2016/12/29

1어느날,
친구가 회장을 맡고 있는 SBS 임직원 낚시 동호회 출조에 와서 도와달라는 요청에
하루종일 쉬지 않고 수산물(쭈꾸미, 광어) 잡아서 공급.

3카카오 파머 귤~
거래처에 퀵 보낼일 있어 스티커 붙여 같이 보냈더니, 너무 좋아하네.

2 소주일병 하고 계신 아트님.

5종천이가 소개해준 당산 근처 매년 꼭 한두번씩 가는 홍어집.
친철한 어머님과 기가막힌 삼합.
단골이라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. 단 냄새가 어마무시함.

1320대 초반부터 지내온 기철형과의 급 만남. (벛굴, 거북손)
가끔 국회의원 회관에 미팅 있어 갈때 몇번 잠깐씩 보기만 했었는데.
비서관, 보좌관 거치더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중.
우리 동네로 이사왔으니 오래 자주봅시다.

8매년 한두번 씩 찾아오는 입술 포진, 연말에 만날사람도 많아서 급하게 없애보고자
아침부터 사무실 근처 병원. 건강검진 한다고 시장통이 따로없다.

30분 기다려 진료실 갔더니 “포진이네요, 요즘 피곤하신가봐요, 처방전 받아가세요”
딱 5초. 와우.

9약국에서도 약 타고, 바르라고 준 연고.
이름이 참 청와대에 납품해야 할 것만 같다. 비아그라 팔팔정 사촌쯤 되니.

난 안피곤한데, 병원이고 약국이고 자꾸 피곤해서 그렇단다. 안피곤하다고….

7
우리도 송년회, 얼마전 어머니 가게 일 돕겠다고 퇴사한 친구를 불러 같이 했다.
자식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은거 같다고 안색부터 밝아져있다.
적성에 맞는 일을 찾은것도, 부르니 달려오는 것도 고맙다.

4
오낚송년회,
올 한해도 일하랴, 낚시하랴, 회비내랴 고생들 했소이다.
내년에도 열심히 잡아? 봅시다.

2016년, 잘 지내온걸까?

2016/12/05

어느덧 다섯해를 보내며,
수 많은 일들을 겪으며,
한 가정과 개개인의 인생에 도움 혹은 낭비라는 평가를 늘 겪어야 하는.
한 회사와 담당자들에게 만족 또는 비난이란 평가를 늘 겪어야 하는.

참 어렵다.
문득 한 친구가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고 퇴사 의지를 내비친다.

나도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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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요일 새벽에 본 무현, 두 도시 이야기.
새벽에 가보니 나를 제외한 딱 3명이 있었다.
혼자 극장에 온것도 새벽에 온것도 내 인생 최초인것 같다.

건너편에 앉아 있던 내 또래의 홀로 온 여자분이 시작과 동시부터 통곡을 한다.
가슴을 팍팍 두드려 가며 울며, 한숨쉬며.
(덕분에 사들고 간 팝콘은. 그녀의 감정에 방해라도 될까 먹지도 못했다.)

지금은 우리와 떨어져있지만.
각기 다른 두 무현이 살아갔었던 이야기.

그들의 신념, 그리도 그들을 그리워 하는 이들의 이야기.

인간 노무현이 그리워 진다.